[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로마'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했다.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콜드 워'의 파벨 포리코브스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촬영상과 외국어영화상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로마는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 로마를 배경으로 한 흑백영화다.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시선을 따라 멕시코 사회의 격랑, 가정불화 등 다양한 현상에 주목한다. 쿠아론 감독이 자신을 키워낸 여성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따뜻한 위로까지 만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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