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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AI 스피커 '갤럭시홈' 4월 출격…구글·아마존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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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TV·소형가전 통합 스마트홈 구현
갤럭시험은 허브 역할…스마트싱스 허브 탑재
AI 플랫폼 양분하는 구글·아마존과 맞대응
[단독]삼성 AI 스피커 '갤럭시홈' 4월 출격…구글·아마존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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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이 오는 4월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홈을 중심으로 매년 5억대씩 판매하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가전기기 뿐 아니라 전구, 스위치, 도어락 등 각종 소형 가전까지 통합한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구글과 아마존이 양분하고 있는 AI 플랫폼 시장에 삼성전자가 가세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갤럭시홈 출시를 목표로 제품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100여개의 국내 소형 가전 업체들과 IoT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집안 내 모든 가전기기에 AI를 탑재,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가전기기의 허브 역할을 할 스피커 형태의 갤럭시홈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9' 공개행사 때 처음으로 이 제품을 공개했으며,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9에서도 갤럭시홈 중심의 스마트홈 생태계를 소개한 바 있다.

갤럭시홈은 하만의 AKG 스피커 6개가 내장돼 12가지 방향으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8개의 마이크가 장착돼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으로 맛집을 검색ㆍ예약하고, 티켓마스터, 우버, 스포티파이, 구글 맵 등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자가 요청한 서비스를 가져올 수 있다.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갤럭시홈에는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한 미국의 IoT 스타트업 스마트싱스의 '스마트싱스 허브'가 탑재된다. 스마트싱스는 집안의 수많은 전자기기를 통합관리하는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집안 전자기기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스 및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동돼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다.
가령 문 열고 집에 들어오면 안방 전구가 켜지고, 공기청정기와 보일러가 가동되며, TV가 켜지는 식의 설정을 미리 입력하면 스마트싱스가 문 열림과 동시에 이를 작동시킨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 이외에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과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1.9%와 29.8%(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달한다. 두 업체의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3ㆍ4위는 중국 업체인 알리바바(11.1%)와 샤오미(9.7%)가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7500만대로 예상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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