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아시안컵 첫 경기부터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날 후반 10분 기성용이 갑작스럽게 주저앉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기성용은 의무팀과 상의 후 황인범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기성용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교체된 후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다.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의 기성용이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기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전북)과 정우영(알사드), 김진수(전북)가 각각 한 장씩 옐로카드를 받았다. 팀 수비라인의 핵심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 필리핀을 상대로 세 장의 경고를 받은 것은 매우 치명적이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대표팀에 큰 영향이 끼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부상과 카드 누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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