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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필리핀에 졸전승 한국…평점서 드러난 '답답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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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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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졸전 끝에 승리했다.
대표팀은 7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골 결정력의 부재, 역습에 대한 대처 미숙 등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이는 평점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FOX SPORTS ASIA)'는 이날 양 팀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골을 넣은 황의조였다. 황의조에 대해 "한국 공격수의 훌륭한 퍼포먼스였다 완벽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고 평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어 김진수와 정우영, 황희찬이 평점 7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정우영을 제외한 미드필더 진은 모두 최하점인 평점 5점을 받았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이재성에 대해 "한국의 공격에 제대로 가담하지 못했고, 공을 자주 뺏겼다"고 평했고, 구자철에 관해서는 "많은 기대를 받았던 미드필더지만 단독 찬스를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부상을 당한 기성용에 대해서는 "뉴캐슬의 미드필더가 후반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며 "다행인 점은 부상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 김진수를 제외한 수비수는 모두 평점 6점을 받았고, 주전 수문장 김승규는 평점 5점의 최하점을 받았다. 이날 평점은 미드필더에서 공격의 물꼬가 터지지 않았고, 역습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대표팀의 답답한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다.

양팀 최고점은 필리핀의 수비수 알바로 실바에게 돌아갔다. 실바에 관해 "거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3번의 중요한 태클을 성공시켰다"고 평했다.

한편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오는 12일 키르키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경기는 오전 12시45분 JTBC에서 생중계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평점

<주전>

GK-김승규(5점)
DF-이용(6점)
DF-김민재(6점)
DF-김영권(6점)
DF-김진수(7점)
MF-정우영(7점)
MF-기성용(5점)
MF-이재성(5점)
MF-구자철(5점)
MF-황희찬(7점)
FW-황의조(8점)

<교체>

MF-이청용(6점)
MF-황인범(6점)
MF-주세종(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한 논외)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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