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강릉 펜션사고로 치료를 받아온 학생 가운데 1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같은 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인 학생 1명도 정밀검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안에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학생은 현재 인지기능도 정상적이고, 식사와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퇴원한 학생 3명은 담당 교수가 직접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들에게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병원 측은 만에 하나 나타날 지 모르는 후유증을 막기 위해 계속 차도를 살피며 2주가량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금 같은 회복세라면 약 2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주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들은 퇴원 뒤에도 1년 정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를 수사해온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펜션 보일러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펜션 관리부실과 불법증축, 가스점검 부실 등의 혐의로 펜션 운영자와 가스 관련 기관 직원 등 7명을 입건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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