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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성포럼]"다시 만나 반가워요!" 개근상 女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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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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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초대 강연자의 인지도는 물론 내용이 너무 좋아 큰 영감을 줍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답니다."
황영미 말레동현필터시스템 전무는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의 터줏대감이다. 황 전무는 2012년 첫 행사 때부터 인연을 맺은 멘토로, 갑작스러운 출장이 잡힌 한두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포럼장을 지켰다. 인사(人事) 업무만 꼬박 26년째인 그는 6년 전 인터뷰 당시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가능하면 내 주위 사람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는 사명서를 꽂아둘 만큼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고 넓다.

아시아경제가 올해로 7회째 개최한 '2018 아시아 여성리더스포럼'은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회 초년생 여성들과 만나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만남의 장이다.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멘토링 제도로, 멘티와 멘토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1기 멘토 황 전무 외에 김양미 와우온 대표와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도 한 해도 빠짐없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3년 전 처음으로 멘토로 참석한 정미교 한국 SAS소프트웨어 전무는 "세션의 주제와 발표 내용이 알차 시간이 아깝지 않고 다양한 산업의 멘토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올해까지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 멘토로 참가한 여성 리더는 103명에 달한다. 1기 멘토는 공채로 입사해 남성 조직 문화에서 고군분투하다 임원에 오른 여성들이 주축이었다. 2기는 맨 손으로 사업체를 일군 창업 1세대, 3기는 대한민국에서 '최초' 수식어를 거머쥔 여성 리더로 채워졌다. 4기는 오랜 기간 '금녀의 구역'으로 남았던 금융권과 정보기술(IT), 외교 등으로 직종을 확대했고 5기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거물이 대거 참여했다. 6기에 이어 올해에는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 지능적 리더십, 포용적 성장의 시대를 맞은 여성 리더십의 역할을 재정의할 여성 리더가 합류해 400여명의 멘티와 인연을 맺었다.

정 전무는 "멘토와 멘티 간 소통의 깊이와 창구 다변화를 보강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황 전무도 "현장에서 멘토링 시간이 좀 더 주어지면 멘토의 경험을 멘티들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좋겠다"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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