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삼성전자 가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으로 17조5700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77%인 13조6500억원을 벌어 들였다.
31일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700억원, 매출액 65조4600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3%, 5.5% 증가한 숫자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이며, 매출은 지난해 4분기(65조9800억원)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26.84%로 지난해 3분기 23.42%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10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은 플렉서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고, 4분기에도 주요 고객의 패널 수요가 지속돼 견조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사측은 내다봤다.
모바일 사업인 IM부문은 매출 24조9100억원, 영업이익 2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9’ 출시에 따라 플래그십 모델은 견조한 판매를 달성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은 라인업 재정비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갤럭시 노트9’출시 관련 마케팅비를 포함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부정적 환율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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