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에 세계 각국 정상 위로…"요청 시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인도네시아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 그는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조코 대통령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재해 지역 주민에 진심 어린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민이 재해를 입은 데 대해 침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코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 국민이 재해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고향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날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울러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과 인도네시아 국민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러시아는 우호적인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면서 위도도 대통령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희생자의 유가족에 위로와 지지를 전한다면서 이 참사가 가능한 한 빨리 회복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UN) 사무총장도 인도네시아에 애도를 표했으며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로했다. 그는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불행하게도 숨진 사람들과 다친 사람들, 집과 일터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신께서 그들을 위로하고 구조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