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 내려 귀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경협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는 없었던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한국 기업 총수들과 남북경협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제안한 내용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자리는 없었고, 김 위원장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경청하는 분위기였다"고 대답했다.
당초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평양회담에 삼성, LG, SK 그룹 총수가 동행한 만큼 각 기업에 구체적인 투자제안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 부회장의 방북 첫날 한북한 측 인사가 이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꼭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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