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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노회찬, 드루킹 정치자금 5000만원 수수" 결론

최종수정 2018.08.27 15:33 기사입력 2018.08.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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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검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지난 25일 60일 동안의 수사일정을 마쳤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검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지난 25일 60일 동안의 수사일정을 마쳤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5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결론냈다.

특검팀은 2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진상 및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씨와 그의 측근이자 노 의원의 경기고 동창인 도모 변호사(필명 아보카)가 2016년 3월 노 전 의원에게 총 5000만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판단했다.

김씨와 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노 전 의원의 경우 특검이 정식 입건하기 전 사망해 별도 처분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특검팀은 같은해 7월 김씨와 도 변호사, 윤모 변호사(필명 삶의축제) 등이 파주경찰서로부터 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현금 다발 사진과 통장입금 내역 및 지출 내역서를 허위로 만들어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특검팀은 이들에 대해 수사를 하던 중인 지난달 23일 노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금품 수수자 의혹을 받는 노 전 의원에 대한 수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익범 특검은 노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당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허 특검은 당시 "늘 웃음을 띄시면서 유머도 많으셨던 분의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든다"며 "그 분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에게 개인적으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전날 노 의원의 묘소를 찾아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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