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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프랑스, 크로아티아 돌풍 잠재우고 20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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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사진=FIFA 공식 페이스북]

폴 포그바 [사진=FIFA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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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트사커' 프랑스가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결승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이겼다. 프랑스는 이로써 1998년 자구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통산 2번째 별을 왼쪽 가슴에 달았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첫 챔피언이 되기를 도전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실패했다.

양 팀은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했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프랑스가 가져갔다. 앙트완 그리즈만이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로 연결한 프리킥이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 머리를 스쳐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을 드리블 돌파하면서 파울과 프리킥을 얻어냈다. 루카 모드리치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시메 브로살리코를 향해 정확히 연결했고 브로살리코가 헤딩, 만주키치의 머리를 지나 드마고이 비다가 받아서 뒤로 내준 공을 페리시치가 받아서 왼발로 슈팅해 득점했다.
프랑스는 전반 38분에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코너킥이 페리시치의 왼팔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즈만이 키커로 나서 골문 오른쪽을 향해 정확히 꽂아 넣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초반부터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흔들었다. 후반 1분에 그리즈만이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후반 3분에는 이에 맞서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가 왼쪽 지역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다.

프랑스는 후반 9분에 캉테를 불러들이고 스티븐 은존지를 교체 투입했다.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높이를 강화하고 계속해서 중원에서 공격 2선으로 배급되는 패스의 시야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는 후반 14분 수비 후 한번의 역습으로 더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상대 왼쪽 지역으로 길게 넘겨준 패스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결됐다. 음바페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수비에 굴절돼 그리즈만에게 향했다. 그리즈만은 뒤로 공을 내줬고 폴 포그바가 두 번 슈팅한 끝에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음바페가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로 낮은 중거리슈팅을 때려서 득점포를 가동, 4-1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듯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만주키치가 요리스 골키퍼를 끝까지 압박한 끝에 왼쪽으로 패스하려던 공을 오른발로 차단하면서 두 골차로 쫓아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교체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프랑스는 바로 코렌틴 톨리소를 넣어서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프랑스는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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