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벨기에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분에 터진 토마 뫼니에의 결승 골과 후반 37분에 나온 에덴 아자르의 추가 골로 2-0으로 이겨 3위를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4위)을 3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아자르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혔다.
잉글랜드의 골잡이 해리 케인은 이날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이번 대회 총 6골을 기록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6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남아있으나 현재까지 월드컵 득점왕인 '골든부트' 수상이 유력하다. 나란히 3골씩 기록한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에서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해야 득점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케인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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