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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 중국 수소인프라 확대 소식에 사상 최고가…세계 최고 기술력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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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국 양회의 정부공작보고서에 수소 충전소와 수소 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공식 포함됐다는 소식에 동아화성 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가 수소차 육성의 전제조건인 인프라 확충을 주요 추진안건으로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화성은 26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80원(6.93%) 오른 741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757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관련 업계는 중국 정부가 현재 약 20개 수준인 수소 충전소는 내년에 100개로 늘리고 오는 2030년까지 1000개를 건설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정유·화학·철강 등 공장 고도화율이 낮고, 버려지는 재생에너지량이 많아 수소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충전소에 대한 투자만 진행하면 수소차 확산을 위한 전제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이 수소연료전지차 육성에 나서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도 생산법인을 둔 동아화성은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부품을 개발했다. 현대차와 GM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가스켓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부품을 개발 중인 동아화성은 중국 수소 산업 시장이 커질 수록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성락제 동아화성 대표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쏟아내면서 10년 이상 투자한 신규 사업도 조만간 빛을 볼 것"이라며 "동아화성은 2009년 3월 연구개발(R&D)센터에 연료전지팀을 신설해 10년 동안 투자했다"고 알렸다.


그는 "자체개발한 5kW급 고온고분자 연료전지 시스템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유럽에 보급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온고분자 연료전지 기술력으로 보면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업부문 분할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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