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나주경찰서는 나주시와 담양군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집과 마을회관 등에 침입해 총 5회에 걸쳐 140만 원 상당의 TV 5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도주 중인 최 모(42)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2019년 2월 8일부터 10일께 나주시와 담양군 일대 빈집과 마을 회관에 몰래 침입해 TV 등 총 5회에 걸쳐 14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의 추적을 받자 월세집을 정리하고 생활 도구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도주 생활을 하던 중 추적 중인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2019년 1월께 직장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자 농촌 마을을 돌아다니며 빈집이나 마을회관에 설치된 TV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나주경찰서에서는 농촌 마을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별 끝 집까지 순찰하는 끝 집 문안 순찰과 자율방범대를 활용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 발견 시 메모를 해 두거나 파출소나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외출 시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해줄 것”을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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