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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재테크 전략] "주식보다 채권…부동산 실물보다 리츠·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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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재테크 성공하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문혜원 기자]
시중銀 고수들이 제안하는 새해 전략
기해(己亥)년이 밝았다. 금리는 상승 궤도에 올랐지만 주식시장에는 한파가 몰려왔다. 지난해 급등했던 부동산 시장은 당국이 고삐를 죄면서 투자 열기는 사그라들고 있다. 불확실성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2019년 재테크 전략으로 목표수익률을 낮추면서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향후 찾아올 반등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서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오듯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시중은행 4곳의 재테크 대표 고수들이 제안하는 새해 재테크 전략을 들어봤다.

송혜영 KEB하나은행 Club1PB센터 부장
올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한국 경기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 추가인상 영향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익률보다는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기대수익률을 하향하는 방향으록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금(金)보다 원유=재테크라고 하면 종목이나 분야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금은 최근 투자를 추천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금도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 실물경기에 민감해서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금보다 더 안좋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달러는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주식보다 채권=국내 주식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변동성이 높아 보이지만 무역전쟁이 진정되는 시기에 우량종목이나, 하락폭 큰 종목을 선별적으로 골라서 투자할 수 있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채권은 금리인상이 선반영되서 목표수익률을 3% 내외로 원하는 고객에게는 추천합니다. 리스크 햇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해외 주식은 선진국 중심으로 국가별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선별적으로 봐야 합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나 베트남을 봐야 하고, 해외 채권은 금리인상이 남아있어서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실물보다 리츠나 펀드=부동산의 경우는 정부에서 시장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산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되, 대신 리츠나 펀드 같은 대체상품 투자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실물투자는 거액이 필요하고, 환금성이 떨어지지만 리츠나 펀드는 소액투자로 같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실물투자 보다 부동산 상품 대체 투자는 권해드립니다. 올해 투자 전망을 정리하면 1. 달러, 2. 국내채권, 3. 부동산상품투자 순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금리상승기에는 금리연계 파생상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기초 자산을 미국이나 영국 금리로 해서 확정금리를 주는 상품을 추천합니다. 올해 장이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반기에는 힘들었다가 하반기에 반등하는 '상저하고' 시각이 우세한 만큼 하반기에 모멘텀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 회복을 보면서 공격적인 투자로 돌아서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올초 중소 벤처기업, 중소형주들은 수익률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 손절매나 반등의 시점을 잡기 위해 지켜봐야 합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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