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백년가게'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바꾼다. 점검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이날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백년가게 평가 기준에 관한 부실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위성곤 의원은 "(회계관리시스템 보유 및 활용 여부, 동종 서비스업체와 차별성 수준 등) 백년가게 평가지표에 문제점이 있다"라며 "이러한 평가지표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위 의원은 "실제 창업자의 일하는 의지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지적했고, 이에 홍 장관은 지표를 바꾸겠다고 했다.
현재 전국 30개 도소매ㆍ음식점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평가지표 내용에는 회계관리시스템 보유 및 활용 여부, 동종 서비스업체와 차별성 수준, 협동조합 등 사업성 조직에 가입되어 있는지, 구매ㆍ판매ㆍ재고 등 체계화된 관리 수준, 매출액 대비 홍보비용 비율 등이 있다.
홍종학 장관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에서 열린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에 참석해 "백년가게는 100년이 지나 훌륭한 문화상품이 되도록 정부가 잘 지원하고 보존해야 할 가게"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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