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동산은 처음이라'는 부동산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단계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주>
가장 잘 알려진, 또 가장 객관적인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이다. 부동산 거래에 앞서 매매 계약 예정지의 최근 실거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과거 대비 어느 정도의 등락이 있었는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중개업소나 매도인, 매수인 어느 쪽의 말보다 정확하다.
홈페이지에서 매매 유형을 선택한 뒤 기간, 주소만 선택하면 전용면적과 계약일, 거래 금액, 층수(아파트), 해당 주택의 건축연도 등의 날짜별 확인이 가능하다.
부동산 경매에 도전하고 싶다면 '대법원 경매 사이트'를 뒤져보자. 유명 유료 경매 사이트 대비 다양성이나 직관성이 떨어지는 구성이지만, 정보의 정확성을 담보받을 수 있다.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다면 물건 낙찰 후 이의를 제기해 매각불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용도별, 지역별 물건을 상세 검색하면 매물 정보가 쏟아진다. 이 밖에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한국감정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온나라부동산정보(최근 씨리얼(seereal)로 개편) 등에서도 객관적인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시장에 가까운 현장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부동산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시장 전문가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기적으로 보며 이들이 진단하는 시장 전망과 평가를 다양한 시각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김민규 파인드아파트 대표(구피생이),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월천대사), 문관식 부동산 컨설턴트(아기곰) 등이 유명하다.
'여의도 학파'로 불리며 최근 증권가의 부동산 전문가로 급부상한 홍춘욱 키움증권 이사,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등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나 저서를 찾아보는 것 역시 부동산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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