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서울시, 추경 3조6700억원 편성…'SOC·민생경제·안전'이 키워드

최종수정 2018.08.16 10:49 기사입력 2018.08.16 10:30

댓글쓰기

기정예산인 31조9163억원의 11.5% 수준…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민생경제 살리기, 안전평등 실현 등에 방점을 둔 추가경정예산 약 3조6700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674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기정예산(旣定豫算)인 31조9163억원의 11.5% 수준이다.

우선 상습정체구간 해소 등을 위해 도로 등 19개 SOC사업에 1442억원을 투자한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는 583억원이 들어간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된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동북부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부간선 지하도로 건설에는 200억원을 투입해 강남순환로와 연계된 내부순환형 도시고속화도로망을 만든다.

227억원으로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확충 등 12개 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조성, 서울시 도심형 R&D 캠퍼스의 핵심 거점인 양재 R&CD 혁신지구 육성 등 35개 사업에는 624억원을 편성했다.
뉴딜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4700개를 창출하는 등 민생경제 활력제고 34개 사업에는 476억원을 투자한다. 뉴딜일자리의 경우 올해 목표였던 4655개에서 750개를 확대한다. 어린이집 교직원은 보육교사 1352명, 대체교사·보조교사 2046명 등 총 3398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시 관계자는 "보육서비스 질 개선과 청년일자리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든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 홍보마케팅 지원에는 30억원을 투입한다.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지급결제 플랫폼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노동자를 보호하는 대책 중 하나인 '서울형 유급병가 시스템' 개발에도 1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서울형 유급병가는 질병·부상으로 입원한 노동자 및 자영업자 1만4000명에게 하루 생활임금 7만3688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장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도 개선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범위·대상 확대를 위해 35개 사업에 627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192억 원을 편성해 부양가족이 있지만 사실상 부양의사가 없는 부양의무자 때문에 복지사각지대로 존재했던 7만6000여 가구에게 10월부터 주거급여를 새롭게 지급한다.

시는 또 748억원으로 재개발임대주택을 매입한다. 2월22일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24만호)의 실행 방안 중 하나다.

용산상가 붕괴 사건 이후 노후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시설 안전점검 및 개선에는 1039억원을 투입한다. 223억원으로 노후·불량 하수관로 49개 지역을 정비해 도로함몰 등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를 막는다.

이 외에도 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대, 그린카 보급, 공공자전거 운영 확대 등 32개 사업에 1005억원을 반영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