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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채보고서④]주담대 차주 전형은 '서울 사는 40대 자영업자'

최종수정 2018.06.26 11:44 기사입력 2018.06.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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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늙어가는 대한민국 부채
2. '빚' 썸(SOME)의 청춘
3. 돈 없는 우리 사장님
4. '집'이라 쓰고 '빚'이라 읽는다

[대한민국 부채보고서④]주담대 차주 전형은 '서울 사는 40대 자영업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서울 사는 40대 자영업자'

국내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지역, 연령, 직업별로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주담대 보유 차주의 특성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지역별 주담대 현황을 살펴 보면 인구가 많고 집값이 높은 서울 지역에서 주담대 잔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예금취급기관 기준으로 주담대 잔액은 서울이 176조9910억원으로 전체의 3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는 151조5230억원(26%), 부산은 41조2620억원(7%), 인천은 37조5310억원(6%), 경남은 28조3770억원(4%) 순으로 주담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40대인 가구가 주담대를 비롯한 담보대출 보유액이 가장 많았다.

가구당 담보대출 보유액은 가구주가 40대인 경우 가장 많은 532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50대인 가구는 4993만원, 30대인 가구는 4355만원, 60세 이상인 가구는 2474만원, 30세 미만인 가구는 1384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가구주가 자영업자일 때 6259만원으로 가장 많은 담보대출을 보유했다. 뒤를 이어 가구주가 상용근로자인 경우 가구당 4694만원, 무직 등인 경우 1637만원, 임시ㆍ일용근로자인 경우 1583만원의 담보대출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의 담보대출 보유액이 가장 높은 것은 차주들이 주담대 형태로 운전자금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는 일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저임금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향후 금리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고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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