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며 맹독성 물질로 알려진 ‘피프로닐’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피프로닐은 1993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살충제다. 주로 농가에서 곤충이나 진드기를 잡는 데 쓰인다. 소·돼지·닭처럼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미 유럽에선 한꺼번에 많은 양의 피프로닐을 섭취할 경우를 우려해 정부가 따로 계란 섭취에 대해 당부를 전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피프로닐은 지속적·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치명적인 독성을 일으키는 약물”이라고 설명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하면 간, 갑상샘, 신장 등이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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