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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몰아치기 "6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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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둘째날 토머스와 공동 20위, 쿠처 선두, 스피스 '컷 오프'

임성재가 소니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페어웨이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가 소니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페어웨이 벙커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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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임성재(21ㆍCJ대한통운)의 몰아치기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0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매트 쿠처가 1타 차 선두(14언더파 126타), 앤드루 퍼트넘 2위(13언더파 127타), 체즈 리비와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이 공동 3위(10언더파 130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임성재는 10타 차 공동 89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3~14번홀 연속버디와 18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4, 5, 9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01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특히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이 3.728타로 발군이었다. 선두와는 9타 차다.

쿠처가 7타를 줄이며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2017년 챔프 저스틴 토머스 공동 20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공동 35위(4언더파 136타)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82위(1언더파 139타)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양용은(47) 공동 35위,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공동 46위(3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4)와 김민휘(27),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 등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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