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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어떻게 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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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GR서 매주 월요일 발표 "투어 규모와 출전 선수 '급'에 따라 차등 배점"

안병훈은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최고 순위인 52위다.

안병훈은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최고 순위인 5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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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0.1245점 차'.
9일(한국시간) 현재 지구촌 골프계 세계랭킹 1, 2위의 포인트 차다. '페덱스컵 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위(9.4583점),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미국)가 2위(9.3338)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번갈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골프마니아들이 세계랭킹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그렇다면 포인트는 어떻게 산정할까.

세계랭킹위원회(Official World Golf Ranking)가 매주 월요일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종료될 때마다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다. OWGR은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등 6대 투어가 결성한 국제투어연맹과 4대 메이저 주최 측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선수들이 최근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최소 40개 이상, 최대 52개 이하)를 나눠 평균치를 계산한다.

이 평점이 바로 기준점이다. 최근 대회일수록 상대적으로 배점이 높다. 포인트는 투어와 대회 규모, 그리고 출전 선수의 '급'에 따라 서로 다르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장 많다. 무려 100점이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유러피언(EPGA)투어 메이저 챔프는 80점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4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호주투어, 남아공투어는 '내셔널타이틀' 32점, 일반 대회 16점, 남아공 선샤인투어와 아시안(APGA)투어는 14점이다. 세계 6대 투어는 최소한 14점을 주는 셈이다. 캐나다투어와 원아시아투어 등 변방의 무대는 10점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내셔널타이틀 등 각 투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이벤트는 조금 더 높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2011년 처음 포인트를 받았다. 당시 6점, 지금은 9점으로 상향 조정된 상황이다. 상위랭커가 많이 출전할수록 SOF(Strength of Field)가 높아져 점수가 올라간다. 적용 인원수는 동점자를 포함해 10명이다. 지난해 코리안투어는 매경오픈과 한국오픈이 12점이다. 신한동해오픈은 2016년 18점을 받은 적이 있다. 국내 선수 최고 랭킹은 안병훈(27) 52위(2.2791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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