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선수권 최종일 4언더파 '9타 차 대승', 상금랭킹 1위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에서 '2주 연속 승전보'를 울렸다.
신지애는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5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5) 보기를 맞바꾼 뒤 후반 11, 15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무엇보다 상금랭킹 1위(1억2452만엔)으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3개 투어 상금퀸을 바라보고 있다. 안선주(31)가 현재 2위(1억1506만엔), 스즈키 아이(일본)가 3위(1억1057만엔)다.
안선주가 2타를 더 줄여 정재은(29)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디펜딩챔프 이지희(39)는 1타를 까먹어 공동 13위(1언더파 287타)에 머물렀다. 스즈키 역시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6위(2오버파 290타)로 밀렸다. 한국의 올 시즌 11승째 합작이다. 안선주가 혼자 4승을 쓸어 담았고, 신지애 3승, 황아름(31) 2승, 여기에 이민영(26ㆍ한화큐셀)과 배희경(26) 등이 각각 1승씩을 보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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