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3라운드 6언더파 '1타 차 선두', 매킬로이 2위, 우즈 1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4'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반격이다.
로즈가 바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고, PGA투어에서는 통산 9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2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2~5번홀 4연속버디에 이어 8, 9번홀 연속버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1라운드 11번홀(파4) 이후 44개 홀 '노보기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놀랍다.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홀 당 평균 1.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매킬로이가 경계대상이다. 2016년 2, 4차전 우승을 앞세워 단숨에 PO 최종 챔프에 오르는 등 특급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타를 더 줄여 공동 11위(12언더파 198타)에 포진했다. 한국은 안병훈(27)이 공동 21위(10언더파 200타)다. 현재 PO 랭킹 36위, 4차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시우(23)는 공동 44위(5언더파 20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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