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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반격 "기다려 디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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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3라운드 6언더파 '1타 차 선두', 매킬로이 2위, 우즈 11위

저스틴 로즈가 BMW챔피언십 셋째날 4번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뉴타운스퀘어(美 펜실베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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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4'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반격이다.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ㆍ723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선두(17언더파 193타)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2위(16언더파 194타)다. PO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26위(9언더파 201타)에 머물렀다.

로즈가 바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고, PGA투어에서는 통산 9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2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2~5번홀 4연속버디에 이어 8, 9번홀 연속버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1라운드 11번홀(파4) 이후 44개 홀 '노보기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놀랍다.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고, 홀 당 평균 1.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디섐보에 이어 PO 랭킹 2위로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톱 5'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곧바로 PO 최종 챔프에 등극한다는 게 흥미롭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1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 로즈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이 존슨을 제치고 '新골프황제'에 오르는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매킬로이가 경계대상이다. 2016년 2, 4차전 우승을 앞세워 단숨에 PO 최종 챔프에 오르는 등 특급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타를 더 줄여 공동 11위(12언더파 198타)에 포진했다. 한국은 안병훈(27)이 공동 21위(10언더파 200타)다. 현재 PO 랭킹 36위, 4차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시우(23)는 공동 44위(5언더파 20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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