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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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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은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빅 이슈를 만들었다.

최호성은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빅 이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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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46)의 '낚시꾼 스윙(fisherman swing)'이 요즈음 빅 이슈(buzzing)다.


피니시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대를 잡아채는 동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최호성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3라운드 합계 9오버파 224타로 공동 138위에 그쳐 최종 4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물론 성적과 상관없이 독특한 스윙과 성공 스토리는 골프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This man is already a legend in our eyes. Ho -sung Choi is my new favorite golfer). 변칙스윙은 영어로 'unorthodox swing'이다. 미국에서는 속어로 '캐디 스윙'이라고 한다(In the U.S. we call ugly pro golfer swings a "Caddie Swing"). 캐디들이 어깨 너머로 골퍼들의 스윙을 배웠다는 의미다.


짐 퓨릭(미국)의 '8자 스윙'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기이한 스윙의 예라고 평한다(Jim Furk is probably the best known example of having an unorthodox swing). 미국 골프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페허티는 퓨릭의 스윙을 "높은 나무에서 떨어진 문어처럼 이상한 형태"라고 조롱했다. 퓨릭은 그러나 메이저 1승을 포함해 17승을 수확했다. 통산 상금 4위(6863만3709달러)다.


더 놀라운 건 퓨릭이 2016년 46세의 나이로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58타를 작성했다는 사실이다. PGA투어 최초의 대기록이다. 그래서 별명이 '미스터 58'이다. 교과서스윙(a text book swing)은 'orthodox swing' 이라고 표현한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다. 골프에서 나쁜 스윙은 없다. 스코어를 잘 내는 게 바로 베스트 스윙이다.

A: Would you check my swing?(제 스윙을 봐주시겠습니까?)

B: Yes. Let me see, you have a very good orthodox swing. No problem.(네, 한 번 봅시다. 당신은 정통 스윙의 소유자이군요. 문제 없어요).

A: What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a golf swing?(골프스윙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B: It is tempo, timing, and rhythm(템포와 타이밍, 리듬입니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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