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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철의 골프세상] "거리 측정기 선택법은?"

최종수정 2018.08.28 19:00 기사입력 2018.08.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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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측정기는 내가 필요한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가성비가 높은 모델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거리측정기는 내가 필요한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가성비가 높은 모델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골프는 '거리와 방향의 게임'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늘 정확한 거리 계산을 고민하는 이유다.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지역에 조성돼 더욱 어렵다. 개인의 공지각 능력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현재 부족한 점을 커버할 수 있는 거리 측정에 관한 훈련은 거의 없다. 군 복무를 마친 남성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크게 도움은 안된다. 눈은 특히 목표물의 위치나 배경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제주도 골프장이 대표적이다.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보통은 거리목을 활용한다. 골프장은 100m와 150m, 200m 단위로 거리목을 설치하거나 나무를 식재한다. 평소 이를 기준으로 거리감을 익혀 내공을 쌓는 게 중요하다. 이 때 그린 입구와 중앙, 어느쪽이 기준인지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적어도 한 클럽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여기에 고저 차와 바람의 강도에 따른 가감을 고려한다.

다음은 캐디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당연히 사람이 갖는 부정확함이 존재한다. 요즈음에는 그래서 거리측정기가 유행이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손목시계형 등 GPS 방식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반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레이저 방식은 비교적 정확하지만 측정시간이 소요되고, 부피가 크다. 무엇보다 비와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거리측정기는 자신의 기량에 적합한 선택과 집중이 최상이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성비가 높은 모델을 고르라는 이야기다. 무조건 기능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어차피 사용 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내가 필요한 기능만 있으면 충분하다. 최근에는 국내 기술 발전과 함께 값이 싸면서도 우수한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다. 구매 후에는 미터와 야드 선택 등 사용법을 숙지한다.

거리측정기 시장은 벌써 10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제는 아주 중요한 골프용품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캐디가 없거나 캐디와 소통이 어려운 해외골프장에서는 필수품으로 등장했다. 필자는 그래도 사람의 능력을 믿는다. "골프는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결한다"는 기본 철학이 존재한다. 기기의 도움 없이 나만의 거리 측정 능력을 기르는 것 역시 골프 실력이다.

에코골프 대표 donshi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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