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샷 어드레스 이야기다.
'골프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어드레스 때 지면에 공을 대지 말라(Don't sole the club at address)"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이론을 정립하고 자신이 직접 사용해 지금은 널리 통용되고 있다. 반대로 어드레스 때 클럽을 공 뒤 지면에 내려 놓는 것은 "set the club down on the ground behind the ball at address"다. 드라이버는 물론 페어웨이우드와 아이언, 웨지, 퍼터 모두 해당된다.
보통 드라이버는 드는 반면 페어웨이우드와 아이언은 지면에 대는 경우가 많다. 클럽을 지면에서 띄우면 유리한 점이 있다. 첫째 손과 양팔이 일체화돼 그립을 잡은 힘의 크기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It keeps grip pressure constant). 둘째 손목을 너무 빨리 꺾거나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것을 방지해 테이크어웨이를 자연스럽게 취할 수 있다(very smooth one-piece takeaway with the clubhead flowing straight from the ball).
다섯째 페어웨이벙커나 그린 사이드벙커에서는 평소와 같은 셋업을 하기 때문에 효력을 발휘한다(It also helps in fairway bunkers amd green side bunkers. You're making the same swing from the same setup as for a normal shot). 클럽을 지면에서 띄우는 게 어색하다면 그냥 편하게 지면에 내려놓고 스윙을 하는 편이 낫다. 자신에게 편안한 자세가 바로 최상의 어드레스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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