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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강성훈의 쇼트게임 "낮게 튀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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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어프로치의 핵심 "핸드퍼스트로 하향 타격을", 벙커나 워터해저드가 있다면 피치 샷과 롭 샷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마추어골퍼는 그린적중률이 낮다.

쇼트게임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일단 굴리는 게 안전하다. 홀 앞에 공을 떨어뜨려 굴러가서 접근하는 샷이다. 이른바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강성훈(30)이 지난달 19일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첫날 14번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장면이다. 이번 주에는 PGA 멤버의 다양한 쇼트게임을 배워보자.
▲ 러닝 어프로치 "낮게 튀긴다"= 무엇보다 토핑이나 뒤땅 등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이 적다는 게 매력적이다. 그린으로 가는 경로에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 장애물이 없다면 무조건 'OK'다. 샷을 구사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공을 오른발 쪽에 놓고, 양손이 공보다 앞에 있는 '핸드퍼스트'가 출발점이다. 체중을 왼쪽에 싣고, 손목을 자연스럽게 꺾어 줬다가 하향타격으로 컨택한다.

핵심은 임팩트 후 의도적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지 말고, 낮은 궤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다. 클럽 헤드로 잔디 위에서 공을 살짝 따낸다는 이미지다. 거리에 따라 피칭웨지는 물론 8, 9번 아이언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공이 굴러가는 거리는 피칭 웨지의 경우 1대1로 계산하면 된다. 20야드가 남아 있을 경우 10야드 지점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이야기다.

▲ 피치 샷과 롭 샷 "피니시를 끝까지"= 다음은 피치 샷(pitch shot)이다. 핀이 앞쪽에 꽂혀 여유 공간이 없다면 공을 굴릴 수 없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공을 띄워 그린에 떨어뜨린 뒤 멈추게 만들어야 한다. 공을 왼발 쪽으로 놓고, 스탠스와 클럽 페이스 모두 오픈시킨다. 스탠스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휘두르고,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끝까지 피니시를 가져간다.
롭 샷(lob shot)은 한 차원 더 높은 기술 샷이다. 그린 바로 앞에 벙커나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을 때 공을 아주 높게 띄워 곧바로 정지시키는 게 목적이다. 고탄도를 위해 로프트가 큰 롭웨지(60도)를 선택한다. 공 위치는 왼발 뒤꿈치, 백스윙을 낮고 길게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 작은 샷이지만 피니시를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초, 중급자는 물론 우회하는 게 현명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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