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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스타트③] '잠룡(潛龍)' 임성재 "신인왕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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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 투어 상금왕 출신 특급루키 "샌더슨팜스 우승자 챔프와 최고 새내기 격돌"

임성재가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올해 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올해 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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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인왕 GO."
임성재(21ㆍCJ대한통운)의 '아메리칸 드림'이다.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당당하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투어 큐(Q)스쿨을 동시에 통과한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2016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했고, 12월 웹닷컴투어에서 2위를 차지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1월 엑수마클래식을 제패해 곧바로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호주ㆍ2007년 파이낸셜그룹클래식ㆍ19세 7개월26일)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 나이(19세 9개월17일)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8월 포틀랜드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해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전문가들이 임성재를 '올해 주목할 특급루키 10명'을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한 이유다.

웹닷컴투어는 '지옥의 레이스'로 악명 높다.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중남미까지 동선이 길고, 다양한 날씨와 서로 다른 잔디, 숙소, 음식 등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아들과 동행하면서 데이와 버바 왓슨(미국) 등 웹닷컴투어를 거친 월드스타들의 생활 패턴과 연습방법, 습관 등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임성재가 평균타수 4위(69.12타)의 일관성을 자랑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운드 당 평균 버디 4.46개(5위)의 공격력에 그린적중률 72.46%(21위)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고, 여기에 홀 당 평균 퍼팅 수 1.74개(17위)의 '짠물퍼팅'을 장착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데뷔전 세이프웨이오픈 공동 4위로 이미 가능성을 입증한 상황이다. 최종일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2018/2019시즌에 포함되는 6개 대회에서 4차례 본선에 진출하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라이벌 카메론 챔프(미국)가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자극제가 됐다. 임성재는 "현재 카메론이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1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2019시즌을 출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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