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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루키' 챔프 "제 이름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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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배할 새내기, 2개 대회 만에 우승 파란, 장타에 정확도까지

캐머런 챔프는 2018/2019시즌 두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캐머런 챔프는 2018/2019시즌 두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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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캐머런 챔프(미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최고의 루키다. 올해 PGA투어에 입성해 지난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이미 첫 우승을 일궈냈다. 나흘내내 리더보드 상단을 독점한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세이프웨이오픈 공동 25위에 이어 2개 대회 만에 챔프의 반열에 올랐다는 게 놀랍다. 벌써 상금랭킹 8위(127만9381달러)다.

▲ "신인왕 GO"= 챔프는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다. 불과 23세다. 아버지 제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2년 간 활동했다. 챔프는 아마추어시절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2017년 12월 웹닷컴(2부)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해 웹닷컴투어에 진출했고, 7월 유타챔피언십을 제패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동 8위로 3라운드에 진출한 뒤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투어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펄펄 날고 있다.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마야코바클래식 공동 10위와 RSM클래식 6위 등 '톱 10' 진입 1위(3회)다. 페덱스컵 랭킹은 6위(521점), 전문가들은 "올해의 신인상은 챔프가 수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캐머런 챔프는 PGA투어 2018/2019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28.2야드를 기록한 '장타 넘버 1'이다.

캐머런 챔프는 PGA투어 2018/2019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28.2야드를 기록한 '장타 넘버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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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의 힘으로"= 챔프는 183cm, 79kg으로 체격이 왜소한 편이지만 무시무시한 장타를 뿜어낸다. PGA투어에서 가장 멀리 드라이브 샷을 날리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평균 328.2야드로 당당하게 1위를 달리고 있다. 티 샷을 통해 이득을 보는 타수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 더 티' 역시 1위다. 웹닷컴투어 2017/2018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무려 343.1야드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평균 337야드를 찍어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마른 체형이지만 단단한 근육을 자랑한다. 초고속 헤드스피드가 출발점이다. 지난해 OHL클래식 당시 평균 129.79 mph를 기록했다. 발사각은 7.79도, 캐리 300야드, 굴러서 40~50야드를 더 간다. "투어에서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0~80%의 스피드로 공을 때린다"고 소개했다. 헤드 스피드 1위(130.2마일), 볼 스피드 역시 1위(193.6마일)다.

▲ "특급루키의 무기는"= 핑골프 G400 맥스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올해 핑골프 자체 조사에서 단일 모델로는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기존 G400보다 비틀림이 8% 줄어들어 관용성이 탁월하다"는 호평이다. 헤드 체적 460cc, 로프트 9도다. 샤프트는 후지쿠라 프로 화이트 TS 63X를 장착했다. 페어웨이우드는 핑골프 G400 14.5도, 아이언은 핑골프 i500이다.

아이언 4번의 경우 i500 외에 i블레이드를 쓴다는 게 이채다. 쇼트게임은 핑골프 글라이드 포지드 50도와 54도, 60도 웨지가 맡는다. 퍼터는 핑골프 PLD 미드타인4 프로토타입, 공은 스릭슨 Z-스타 VX다. 14세부터 세계적인 교습가 숀 폴리(미국)와 동행하고 있다. 폴리는 "챔프는 더스틴 존슨을 30야드나 능가하는 거포인 동시에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의 정확도를 가미했다"고 극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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