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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2타 차 선두 "우승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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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셋째날 김태훈과 정한밀 공동 2위

이수민(오른쪽)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셋째날 5번홀에서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

이수민(오른쪽)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셋째날 5번홀에서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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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수민(26)이 4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골프장 북서코스(파72ㆍ72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셋째날 1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10언더파 206타)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34) 공동 2위(8언더파 208타), 정한밀(28)이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이 그룹에 합류했다. 서형석(22)이 4위(7언더파 20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고, 프로 데뷔 첫해인 2015년 다시 군산CC오픈을 제패해 '단일대회 아마추어+프로 동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인터내셔널 '깜짝우승'으로 지난 2년간 빅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19일 끝난 SK텔레콤오픈 공동 2위로 이미 존재감을 과시한 상황이다.


이수민 역시 "유럽의 서로 다른 코스에서 쇼트게임을 연마했다"며 "골프에 대한 절실함이 커졌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맹동섭(32)은 4언더파를 몰아쳐 전날 공동 46위에서 단숨에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로 도약했다. 선두와는 8타 차, 타이틀방어까지 노리기는 쉽지 않은 자리다. SK텔레콤오픈 챔프 함정우(25)는 공동 19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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