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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의 귀환 "개막전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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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셋째날 '2타 차 선두', 김재호 2위

이태훈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태훈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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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태훈(캐나다)의 귀환이다.


20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골프장 브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도약했다. 김재호(37) 2위(10언더파 206타), 이틀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정대억(30)은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이태훈이 바로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선수다.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역전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5년짜리 시드를 받자 코리안투어 전념을 선언했고, 리처드 리라는 이름까지 한국명으로 바꿔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의 '톱 10' 진입 없이 상금랭킹 83위에 그쳤다는 게 의외다.


"새로 바꾼 클럽 적응이 어려웠다"며 "스트레스가 쌓여 성적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했다. 클럽 계약 해지가 결국 해법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제 첫날 69타와 둘째날 67타 등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페어웨이안착률 78.6%와 그린적중률 81.5% 등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이태훈은 "새로운 각오로 시즌을 열었다"며 "개막전 우승은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디펜딩챔프 전가람(24)은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27)은 공동 10위(6언더파 210타)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스크린골프의 황제' 김민수(29ㆍ볼빅)는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5위(5언더파 211타), '박사골퍼' 케빈 전(뉴질랜드)은 무려 7타를 까먹어 공동 29위(2언더파 214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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