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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1타 차 3위 "하루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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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 셋째날 2오버파 주춤, 헨더슨과 코르다 공동선두

지은희가 롯데챔피언십 셋째날 16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오아후(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지은희가 롯데챔피언십 셋째날 16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오아후(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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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직 하루 남았어."


지은희(33ㆍ한화큐셀)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2타를 까먹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로 물러섰다.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선두(14언더파 202타)에 나섰고, 이민지(호주)가 공동 3위에 합류한 상황이다.

지은희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경기 중반 9~11번홀에서 3연속보기를 쏟아내는 등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를 작성했다. 전날 23개의 퍼팅 수가 31개로 치솟는 등 그린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다. 선두와는 불과 1타 차, 최종일 역전우승이 충분한 자리다. 지난 1월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챔피언스토너먼트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위(12언더파 204타)다.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완성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한국은 '국내파' 최혜진(20) 6위(10언더파 206타),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유소연(29ㆍ메디힐)과 김효주(24)가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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