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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NFL 쿼터백 출신 로모 "AT&T바이런넬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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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모가 AT&T페블비치 프로암 둘째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토니 로모가 AT&T페블비치 프로암 둘째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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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토니 로모(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재도전한다.


AT&T바이런넬슨 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오는 5월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AT&T바이런넬슨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로모는 대회가 열리는 트리니티포레스트골프장의 회원이다. "골프는 가족과 풋볼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열정을 품는 대상"이라며 "다시 한번 프로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로모가 바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명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현재 CBS 해설자로 활약 중이다. 스포츠스타 가운데 아마추어 최고수로 꼽힌다. 메이저 US오픈에 도전해 2차 예선까지 진출한 적이 있고, 지난해는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나섰다가 둘째날 82타로 부진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서는 짐 퓨릭(미국)과 동반플레이를 펼쳤다. 우즈가 선물한 나이키 메소드 퍼터와 스피스가 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 웨지를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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