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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2위 "선두와는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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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마스터스 셋째날 4언더파, 삭산신 선두, 로즈 4위

스텐손 2위 "선두와는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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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사진)의 '무빙데이 저력'이다.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로열자카르타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아시안(APGA)투어 인도네시아마스터스(총상금 75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2위(13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품 삭산신(태국) 선두(16언더파 200타),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파누폴 피타야랏(태국) 등이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다.

스텐손은 5타 차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7~9번홀 3연속버디 등 전반에 4타를 줄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15번홀(파3) 보기가 '옥에 티'였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삭산신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보탰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내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로즈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에 그쳤다. 선두와 7타 차로 벌어져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이성호(31)가 버디는 2개에 보기를 4개나 쏟아냈다.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주춤했다. 코리언투어 상금왕 박상현(35ㆍ동아제약)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까먹었다. 공동 45위(2오버파 218타)다. 문도엽(27)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1위(3오버파 219타)로 떨어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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