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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선두 "4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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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ㆍ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이정환 공동선두, 이준석 3위

이성호가 골프존ㆍ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성호가 골프존ㆍ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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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성호(31)의 선두 도약이다.
10일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 안성H(파70ㆍ686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2018시즌 최종전 골프존ㆍ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5언더파 205타)을 점령했다. 이정환(27)이 1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에 자리했고, 전날 선두였던 이준석(호주)은 2타를 잃고 1타 차 3위(4언더파 206타)로 미끄러졌다.

이성호는 5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 6번홀 버디에 이어 11~12번홀 연속버디의 깔끔한 성적표다. 페어웨이안착률은 64.29%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 72.22%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를 해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올해는 지난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2위를 포함해 3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정지호(34)와 김준성(27), 문경준(36), 이승택(23ㆍ동아회원권그룹) 등이 4타 차 공동 4위(1언더파 209타)다. 대상 포인트 1위 이형준(26ㆍ4514점)은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0위(5오버파 215타)로 밀렸다. 그러나 대상 포인트 2위 박효원(31ㆍ4434점)이 공동 53위(12오버파 222타)로 떨어져 사실상 대상을 예약했다. 수상자는 유러피언(EPGA)투어 직행티켓과 보너스 1억원, 제네시스 자동차 등을 받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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