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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켑카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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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는 테일러메이드와 나이키,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등 다양한 신무기를 조합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는 테일러메이드와 나이키,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등 다양한 신무기를 조합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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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첨단 신무기의 조합."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오른 비결이다. 지난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선수다.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8월 마지막 PGA챔피언십까지 제패해 메이저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 가운데 메이저가 3승, 그야말로 '메이저의 사나이'다.

호쾌한 드라이브 샷이 주 무기다. 올해 300야드 이상을 친 확률이 62.5%로 전체 1위다.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62.13%)와 더스틴 존슨(미국ㆍ61.52%), 존 람(스페인ㆍ60.43%) 등을 능가한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8위(313야드),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16번홀(파5)에서는 411야드를 찍었다.

테일러메이드 M4 드라이버로 출발해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당시 M3로 교체했다. 로프트 9.5도, 샤프트는 미쓰비시 디아마나 D+ 70TX를 장착했다. 3번 우드(16.5도) 역시 테일러메이드 M2 투어HL이다. 아이언은 나이키와 미즈노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프로 3번(Vapor Fly Pro 3-iron)과 미즈노 JPX 900 투어 아이언(4~PW)을 낙점했다.
켑카가 한 가지 브랜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역할에 딱 맞는 최적의 무기를 선택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이다. 52도와 56도 60도 등 3가지가 쇼트게임을 담당한다. 퍼터는 35인치(88.8cm) 스카티카메론 T10 셀렉트 뉴포트2(Scotty Cameron T10 Select Newport 2)다. 왼쪽 손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부터 사용하고 있다.

T10이 바로 스카티카메론 10주년을 기념해 선수용으로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퍼터 페이스에 켑카의 이니셜 BK를 새겨 넣었다. 퍼터 헤드의 무게를 점점 늘리는 추이다. 스윙 웨이트가 D6에서 최근 D9로 증가했다.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의 4피스 프로v1x다. 낮은 탄도와 긴 롤에 초점을 맞췄고, 부드러운 타구감은 물론 쇼트게임에서 '드롭-앤-스톱' 컨트롤 능력이 돋보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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