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클래식 첫날 버군 9언더파 선두, '넘버 4' 토머스 공동 6위 합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7ㆍ사진)이 '얼리버드(early bird)'를 노리고 있다.
안병훈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7, 8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9, 10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다행히 12, 14, 15번홀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한 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페어웨이안착율 71.43%에 그린적중률 72.22%, 무엇보다 홀 당 평균 1.46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우승 진군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공동 6위에 합류했다. 2015년 PGA투어 첫 승을 일궈냈고, 2016년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디펜딩챔프 팻 페레스와 8일 끝난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 우승자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는 2언더파 공동 35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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