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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김지현 "3언더파 출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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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하타오카 7언더파 선두

김지현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지현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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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파' 김지현(27ㆍ한화큐셀)의 상큼한 출발이다.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1차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선두(7언더파 65타), 다니엘 강(미국)과 찰리 헐(잉글랜드)이 2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현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4~5번홀 연속버디 이후 6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10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내 힘을 냈다. 13~14번홀 연속보기를 15~16번홀 연속버디로 곧바로 만회하는 뒷심을 가미했다. 선두와는 4타 차, 2003년 안시현(34)과 2005년 이지영(33), 2006년 홍진주(35), 2014년 백규정(23ㆍSK네크웍스), 지난해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에 이어 이 대회 6번째 비회원 우승 기회다.

김지현이 바로 2010년 KLPGA투어에 입성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다가 지난해 4월 이데일리레이디스에서 '124전125기'에 성공한 선수다. 6월 S-OIL챔피언십에서 이정은6(22ㆍ대방건설)와 5개 홀 연장사투 끝에 2승 고지를 접수했고,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2위, 순식간에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수확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12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강했지만 쇼트게임과 퍼팅이 마음먹은대로 됐다"는 김지현은 "아직 사흘이나 남아 목표는 일단 '톱 10' 진입"이라며 "만약에 우승한다면 LPGA투어에 진출하겠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4승 사냥'을 바라보고 있다. 이민지(호주)가 이 그룹에 합류했고, 상금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6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장하나(26ㆍ비씨카드) 공동 6위,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공동 11위(2언더파 7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은 공동 15위(1언더파 7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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