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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의 환호 "3년 만에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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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이정은6 2위, 오지현 공동 3위

김아림이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아림이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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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타자 김아림(23)의 생애 첫 우승이다.
23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ㆍ662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궈냈다. 2016년 투어에 데뷔해 79번째 대회 만이다. 우승상금 2억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6위(5억5539만원)로 올라섰다. "남은 2개 메이저에서 최대한 퍼포먼스를 내고 싶다"고 환호했다.

디펜딩챔프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이 4언더파의 뒷심을 앞세워 2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은 반면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19)과 박결(22ㆍ삼일제약), 박민지(20ㆍNH투자증권) 등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박성현(25)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 신지애(30)는 공동 37위(이븐파 216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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