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일본과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D조 조별예선에서 이란과 이라크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킨 베트남은 예멘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조별 순위 3위로 16강행에 진출했다. E조의 레바논과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모든 면에서 같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기적적으로 6개 조 3위중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잡아냈다.
이후 베트남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복병'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에 1-1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4-2)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또한 베트남의 수장 박항서 감독은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지난해 펼쳐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베트남의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과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은 일본을 제압하고 베트남 사상 최고 성적인 4강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경기는 24일 밤 9시50분 JTBC3 FOX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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