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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단일팀, 일본 제치고 세계선수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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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날리며 슛을 던지는 강전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몸을 날리며 슛을 던지는 강전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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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남자핸드볼 단일팀이 세계선수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21~24위 순위 결정전 1차전에서 27-25(12-14 15-11)로 승리를 거뒀다, 6경기 만에 이룬 첫 승이다.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독일(19-30), 러시아(27-34), 프랑스(23-34), 세르비아(29-31), 브라질(26-35)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승됐다. 단일팀은 5전 전패를 기록하며 A조 최하위의 기록으로 21~24위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이날 전반을 12-14로 마친 단일팀은 후반 연전극을 펼쳤다. 후반에 들어가 10분 만에 박광순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이후 접전이 이어져다 종료 2분 전까지 동점을 반복하다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조태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남북단일팀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1위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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