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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200회 특집 故 서지원 추모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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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 / 사진=SBS

'불타는 청춘'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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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이 200회 특집을 맞아 가수 故(고) 서지원 추모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청춘'은 '불타는 청춘 콘서트' 마지막 편으로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지원의 곡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서지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최재훈과 김부용은 힘겹게 곡을 이어갔으나, 후반부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에 관객들이 두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불러줬다. 무대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재훈과 김부용은 서지원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서지원을 잃고난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서지원은 1996년 1월1일 오후 향년19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6년 출생해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1994년 가수의 꿈을 품고 귀국했다. 그는 같은 해 1집 앨범 'Seo Ji Won(서지원)'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로그램 MC, 배우 등으로 활약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서지원은 사망 직전 3장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가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음성 메시지가 삽입된 3집 앨범 'Made in heaven(메이드 인 헤븐)'은 발표 후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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