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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회장 이대호, 故 최동원 동상에 헌화…'최동원 정신'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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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동상에 헌화하는 이대호 선수협 신임 회장/사진=연합뉴스

최동원 동상에 헌화하는 이대호 선수협 신임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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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신임 회장 이대호가 기자회견에 앞서 故 최동원 동상에 헌화했다.


선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전체 프로야구 선수 투표에서 선수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수협은 약 2년간 공석으로 운영됐다. 이에 선수협은 각 구단별 연봉 3위 이내의 선수들을 후보에 등록했고, 투표 결과 이대호가 당선됐다.

이대호 신임 회장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전 故 최동원 모친 김정자 여사와 함께 최동원 동상에 헌화를 하기도 했다. 최동원은 선수협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故 최동원은 선수로 활약하던 1988년 초 선수들이 겪는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선수협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최동원은 각 팀의 고참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협을 결성하는데 성공했지만 문책성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김시진 등과 3:4 트레이드됐다.


이대호가 선수협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최동원의 정신'을 이어받게 됐다. 이대호의 선수협 회장 취임에 대해 김정자 여사는 "아들이 선수협 초대회장에 내정됐지만,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대호 선수가 회장에 당선됐다고 하니 기분 좋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배들이 어렵게 만들어 놓은 자리에 앉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선수협 이익만 챙기기보다는 팬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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