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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6언더파 "김아림과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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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자오픈 셋째날 박채윤 4위, 오지현 7위, 최혜진 11위

전미정이 대만여자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전미정이 대만여자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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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미정(37ㆍ진로재팬)의 베테랑 파워다.
19일 대만 가오슝 신의골프장(파72ㆍ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년 첫 대회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204타)을 점령했다. 장타자 김아림(24)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홈코스의 차이페이잉(대만) 3위(10언더파 206타), 박채윤(25ㆍ삼천리)이 4위(9언더파 207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미정은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4~7번홀 4연속버디의 신바람 행진을 했다. 후반에도 10, 14, 18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해 기어코 선두로 나섰다. 2002년 KLPGA투어에 데뷔해 2006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통산 25승을 수확한 선수다. KLPGA투어에서는 2003년 파라다이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6년 만에 통산 3승째의 호기다.

김아림이 4언더파를 쳐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소이(25)는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에 힘입어 김민선5(24)와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오지현(23ㆍKB금융그룹)과 김지영2(23ㆍSK네트웍스) 등이 공동 7위(6언더파 210타), 최혜진(20)과 박민지(21ㆍNH투자증권), 박주영(29ㆍ동부건설) 등은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청야니(대만)는 공동 18위(3언더파 21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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