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박항서의 베트남이 2008년 이후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무승부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필리핀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했다. 필리핀은 베트남의 공격을 막기 위해 비매너적인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베트남은 후반 37분 판반득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 꽝 하이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이어 5분 뒤 응우옌 꽁 프엉이 쐐기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필리핀의 제임스 영 허즈번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이후 침착하게 필리핀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제 2번째 우승컵을 위해 단 2경기만을 남겨뒀다. 오는 11일 베트남은 밤 9시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 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펼치고, 15일에는 밤 9시30분(한국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 2차전을 치른다.
과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스즈키컵'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지는 결승 1차전은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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