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송혜교가 드라마를 찍으며 남편 송중기의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박보검이 저보다 어리지만 초반에 저도 어려웠다. 작품 전부터 친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번에 친해졌다. 촬영이 거듭될수록 박보검과 감독님과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서로 맞춰갈 것을 정비했다. 시간이 지난 뒤 어려움이 없어졌고, 쿠바에서도 한국에서도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잘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 송중기도 드라마 열심히 촬영하라고 지켜보고 있겠다"고 말했다고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2년간의 공백기를 언급했다. 박보검은 "2년만의 작품이지만 매번 떨리는 마음은 같다. 함께하는 선배님들, 현장 스태프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남은 촬영에도 같은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박보검은 "차기작을 염두에 두고 머리를 기른 것은 아니다. 그냥 길러보고 싶어서 길렀는데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니 작품보다 헤어스타일에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셨다. 다행히 현재 헤어스타일과 쿠바,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스타일을 유지했다. 지금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28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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