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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상생과 화합을 통해 광주발전 이루자”

최종수정 2018.07.24 22:11 기사입력 2018.07.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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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광재 문화예술부국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광재 문화예술부국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광재 기자]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3주 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5개 구청장이 모두 바뀐 광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과 구청장이 어떤 철학과 비전으로 민선 7기에 임할지, 우리는 그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간한 저서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이용섭은 ‘일자리 경제’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철학을 정리한 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리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무엇보다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 광주를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선언하며 경제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내가 꿈꾸는 도시, 이웃이 있는 마을’이라는 저서를 통해 푸근한 고향마을 같은 공동체의 꿈을 일궈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청년에 주목하고 이들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를 강조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노무현의, 문재인의 사람’을 출판했다. 자서전 형식의 저서는 공군탄약고 부지활용 문제, 양동시장 활성화, 중앙공원, 상무소각장 활용, 도시재생 등 서구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거론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출판은 하지 않았지만, 선거 당시 슬로건이 ‘에너지 넘치는 남구’였다. 선거기간 내내 4차 산업혁명시대, 남구가 중심이 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문인, 도시를 살리다’라는 저서를 통해 북구 재생철학과 비전을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방분권, 그 다음은’이라는 저서를 통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정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단체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역설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저서는 김삼호가 쓴 ‘지방분권, 그 다음은’이다.

자서전적인 내용이나 사안에 따른 단상 등을 기술한 다른 저서에 비해 지방분권시대 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길과 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김삼호는 광산구가 5개 산단이 모여있는 광주경제 1번지이지만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위기가 초래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지방분권시대에 지역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혁신을 위한 3대 요소로 매력, 활력, 품격을 꼽았다. 지역의 가치를 매력요소로 창출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활기와 활력을 도모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시장과 5개 구청장이 제시한 비전처럼 광주가 성장한다면, 남북평화시대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상과 지역, 계층 등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한다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호남취재본부 신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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