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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무역액 1조 달러 최단기간 달성…4년만에 역대 최대 경신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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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연간 누계 무역액이 16일 13시 24분 기준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기록한 역대 최대 무역액 기록도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1956년 무역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단기간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5, 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한 이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클럽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는 지난달 역대 최단기간 수출 5000억달러를 돌파한 후 무역액도 최단기간 1조 달러를 달성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무역액(1조1000억달러 이상)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역대 연간 무역액이 최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조982억달러이며, 두 번째가 2011년의 1조796억달러, 세 번째가 2013년의 1조752억달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13대 주력품목의 수출비중이 1~10월 누계 기준 77.7%에 달했다. 지난해(78.2%) 대비 다소 완화된 수치다.

반도체 수출은 1~10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으며 일반기계 수출이 12.6%, 석유화학 수출이 15.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10월 누계 1072억달러를 기록하며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복합구조칩 직접회로(MCP),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도 이뤄지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디스플레이,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첨단신소재, 전기차, 로봇 등 신산업의 수출도 1~10월 누계 기준 12.0% 증가해 총 수출증가율(6.4%)을 2배 가까이 상회 중이다. 화장품이 32.6%, 의약품이 23.4% 증가하는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도 급등세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은 19.6%, 일본은 16.3%, 독립국가연합(CIS)은 13.2%, 아세안은 4.7%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 지역에서는 베트남(400억달러)과 인도(131억달러)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 등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의 수출증가율도 10.3%에 달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 긍정 요인과 더불어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확대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노력 등 다방면의 교역 진작노력에 따라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진전된 성과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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