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소매, 음식업 등 생존율이 비교적 낮은 과밀업종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는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스스로가 벤치마킹하고 자연스럽게 정서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업승계 및 청년인력 유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확산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취지와 부합한다. 백년가게에 대한 다양한 보도와 홍보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신청요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백년가게 신청업력은 30년 이상 음식업, 도소매업을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백년가게 선정을 위해 신청접수를 받아서 서류로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대상에 부합하는 업체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 일정수준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발전적인 건의와 의견수렴은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백년가게 업주들의 의견을 종합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되는 여러 개선점을 내년에 보완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영업 설문조사 등에 따르면 경영 애로사항으로 '준비되지 않은 창업' '자금조달' '인력' '마케팅ㆍ홍보' '판로개척'을 꼽고 있다. 백년가게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와 바람은 '미슐랭가이드'처럼 관심과 권위를 인정받아 스스로 자부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이다.
소상공인이 존경받는 사회적 문화 확산과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 백년가게의 우수사례가 널리 알려져야 한다. 당사자의 신청 외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백년가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임준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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